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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수출거점 만들어 화성기업 제2의 도약 발판 만든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인터뷰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2018년 04월 02일 월요일 제14면

제조업체가 1만5천여 개에 달하고 반도체·자동차 등 첨단산업과 문화·관광 등 서비스산업이 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경기도의 핵심 도시이자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 화성.

화성시 관내 3천100여 개 기업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91년 창립돼 올해로 28주년을 맞은 화성상공회의소가 지난달 5일 제10대 회장을 선출했다. ㈜창림모아츠 대표이사인 박성권 회장이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화성 기업 실현을 약속한 박 신임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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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상의 회장 당선 소감과 포부는.

▶화성 기업인을 대표해 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최근 우리 기업의 경영환경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계시는 기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상의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화성상의에서 역점을 두고 하는 사업과 향후 계획은.

▶화성상의는 회원의 규모 면에서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큰 상의다. 지금까지 이에 걸맞은 특허출원 지원, 인사노무 컨설팅, CEO 및 실무자를 위한 교육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들을 위한 사업 발굴을 이어 나가고, 기존의 지원 사업은 좀 더 내실을 다지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다.

또한 화성의 많은 기업들이 정부 R&D자금, 정책자금, 인증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상의 내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각 부문별로 기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며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유관기관과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화성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인력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력 인프라가 없고 특히 고급 인력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구인난이 심각하다 보니 기업들은 기존 직원과 외국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만 점점 커지게 되고, 이것은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인력난은 거주, 교통, 문화 등 복합적인 인프라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쉽게 해결될 부분은 아니지만 관계 기관과 꾸준히 소통하고 건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회장의 생각은.

▶회사의 매출을 통해 이익을 내고 직원의 생계를 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 큰일이지만, 지역주민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이제 경영환경도 많이 변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가치경영이 우선되는 시대에 맞춰 지역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정착에도 상의가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화성시 수출지원센터 운영 방향은.

▶L자형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새로운 매출처 발굴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륙별 거점 지역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수출 지원을 하고자 한다. 일례로 중동지역은 터키 바이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중앙아시아는 우즈베키스탄 바이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또 상의가 가지고 있는 해외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화성시가 기존에 자매결연을 맺고 있거나 교류도시로 교류가 되고 있는 지역을 상의가 추가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이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출을 잘하고 있는 회원기업이 이미 갖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 이해관계가 충돌되지 않는다면 활용토록 하는 전략도 구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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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6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웨이하이위원회와 화성상의가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상공회의소 제공>
-화성시 일자리센터 운영 방안은.

▶2017년 기준으로 보더라도 화성시는 연간 3만 명 정도의 구인난이 있는 지역이다. 기업의 구인 정보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있는 상의가 화성시 일자리센터를 수탁하고 있는 만큼 미스매칭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 동서 간의 구인과 구직 수요 미스매칭, 숙련도에 관한 미스매칭, 직종별·임금별 미스매칭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

기존 워크넷에서 제공받는 인력풀과 추가로 민간에서 제공하는 인력풀도 활용해 가장 빠른 시간에 구인·구직 알선을 하는 데 힘쓰겠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방안은.

▶10인 미만의 영세한 생계형 소공인은 화성시 전체 약 1만4천 개 기업이 있다. 자신의 제품에 대한 소개 책자 하나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가장 기초적인 소공인 상품 소개 책자, 간판 제작 및 부착, 홍보 동영상, 품질 인증, 작업환경 개선 지원 사업은 물론 소공인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사업을 병행하겠다.

-마지막으로 관내 기업인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화성상의는 화성지역 유일의 경제단체로서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들의 어려운 부분을 대변하는 역할, 다양한 지원 사업, 각종 규제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노력,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 상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앞으로도 기업인들에게 사랑받고 칭찬받는 상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

# 주요 약력

2000 아주대 경영대학원 졸업
2008 산업발전 유공자 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2009 화성시 새마을회 회장
2014∼현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회장
2014 교통문화발전공로상 대통령상 수상
2014∼현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수석부회장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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