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한방치료 지원으로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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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지원자 및 배우자 60명(30가구)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가 군포시한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전통 한의약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여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지원자 중 24%(중도포기자 제외)가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는 이정우 군포시한의사회 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부부교육 및 한방치료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원대상자들에게 6개월간 관내 지정한의원을 통해 한약지원, 침구치료 등 무료 한방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또 오는 5월 말까지 10여 가구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으로, 신청자격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부부로 난임 진단서와 필요서류를 가지고 시보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출산장려금 인상, 임신축하금 대상 확대, 영구피임시술 복원비용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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