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31일 여주시민회관에서 청소년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전환 캠페인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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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8월 인구증가를 목적으로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과 저출산 극복 등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 3월 ‘연애+사랑 & 행복한 가족 상처- 행복+ 솔루션’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저출산 극복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연애+사랑 & 행복한 가족 상처- 행복+ 솔루션’의 첫 타자로 청소년들이 연애, 사랑,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의 김숙기 원장과 개그맨 홍인규가 진행을 맡았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이성관과 연애관 확립을 비롯, 주체적이고 행복한 결혼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서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나누며 우리가 맞닥뜨린 저출산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궁극적인 해결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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