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시설오이 연작피해 발생 또는 우려지역으로 선정된 114개 농가에 대해 토양 연작장해 극복컨설팅을 누보(주) 컨설턴트를 통해 2차 현장 농가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2년차로 시설오이 고온예방 환경관리시스템 19개소, 전년도 오이가공 용역 완료된 오이화장품 가공, 요리체험농가 육성, 토양연작장해극복컨설팅 114개소에 3억800만 원을 시범 지원하게 된다.

 시설채소 오이 하우스에 동일 작물 재배로 인한 연작장해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토양 염류장해 경감제 및 개량제 배부와 농가 개인별 농장을 수시 방문하는 등 컨설팅을 통해 환경친화적 고품질 오이를 안정적 생산해 시설농가의 다수확은 물론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토양에 지나치게 비료를 주면 염류장해로 농사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농기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해 처방서를 활용하고, 녹비 재배와 완숙 유기물을 넣어 작물보호협회에 등록된 경감제를 활용 토양을 개량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함께 고품질 오이의 생산수량을 높이게 된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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