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최대 현안사업인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비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담금 1조2천억 원과 김포시 부담금 3천여억 원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와 LH는 김포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양촌역∼김포공항 23.67㎞ 구간에 김포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사업비 1조5천86억 원에 대해 LH 부담금 1조2천억 원을 공정률에 따라 분기 1회 선납하는 내용으로 2013년 11월 협약을 맺었다.

시는 LH가 철도 건설 부담금 1조2천억 원 중 지난달 29일 250억 원을 최종 납부함으로써 전액 납부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가 차질 없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11월 개통을 위한 도시철도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공정률 91%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터널 관통 및 궤도 부설을 완료하고 현재 역별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구조물 공사를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8차례 시운전과 시승행사를 통해 전기·통신 등 공종별 막바지 시험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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