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나루께길은 2013년 1·2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2015년 3·4·5코스를 추가 개장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평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경의중앙선 전철로 연결돼 누구나 쉽게 자연 속 걷기를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이번 추천 걷기여행길 7선으로 선정된 코스는 양평역∼원덕역으로 이어지는 10.9㎞의 걷기길이다. 물소리길의 경관을 위해 중간 경로를 하천 옆 벚꽃길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최대 6㎞가량의 벚꽃길이 남한강과 흑천을 따라 이어진다. 양평의 벚꽃은 오는 8일 개화해 15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물소리길센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정기 걷기행사를 진행하며, 이달의 걷기행사는 29일 물소리길 5코스에서 진행한다. 행사 시기에는 산벚나무가 만개해 벚꽃길과는 또 다른 용문산의 경치를 맛볼 수 있다.
월말 정기 걷기행사 및 물소리길 관련 정보는 물소리길센터(☎031-770-1003)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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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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