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평택시 죽백동(소사벌지구 A-6블록)에 행복주택 840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대학생 등 젊은 사회활동 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평택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주 자격은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의 무주택자(가구구성원)로, 대학생·청년·신혼부부는 기본 6년 거주할 수 있으며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20㎡ 224가구, 22㎡ 72가구, 26㎡ 182가구, 36㎡ 362가구 총 84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생 계층, 청년 계층, 신혼부부 계층 등 젊은 층에 공급물량의 80%를, 고령자 계층과 주거급여 수급자 계층에 20%를 공급한다.

대학생·청년·신혼부부 계층의 경우 평택시 또는 연접 지역(화성시·오산시·용인시·안성시·천안시·아산시)에 위치한 학교에 다니거나 거주, 소득 근거지이거나 거주 중이어야 하며 주거급여 수급자와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평택시에 거주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6~20일 인터넷 PC(LH 청약센터 https://apply.lh.or.kr) 또는 모바일 청약(LH청약센터)으로 가능하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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