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는 ‘2018년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판매지원사업(일사천리(一社千里)사업)’ 대상 업체 15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 및 홍보를 위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와 홈앤쇼핑으로부터 각 1억6천500만 원씩 총 3억3천만 원을 지원받아 15개 업체의 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사업 공고, 업체 모집, 1차 서류심사, MD 상담회 및 최종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매직덩크(언더웨어), ㈜나인웨어(주방용품), ㈜스포메틱스(내추럴 선스틱) 등 중소기업 14개 사와 개성공단 폐쇄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평화유통(삭스 스니커즈) 1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5개 업체의 홈쇼핑 방송은 5~10월 중 진행되며, 선정된 업체는 방송비용(업체당 2천200만 원)을 도와 홈앤쇼핑으로부터 지원받아 일반적인 홈쇼핑 수수료(30% 이상)보다 저렴한 비용으로(판매직접비 8%) 방송하게 돼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전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원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들이 선정된 만큼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은 총 5억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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