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립국악단은 11월까지 화성 장안초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무상 예술교육 ‘다야금 앙상블’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경기도립국단 제공>
▲ 경기도립국악단은 11월까지 화성 장안초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무상 예술교육 ‘다야금 앙상블’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경기도립국단 제공>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11월까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무상 예술교육인 ‘다야금 앙상블’을 이어간다.

다년간 진행하고 있는 다야금 앙상블의 취지는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우리나라의 정서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다. 작년에 이어 경기도 다문화 중점 학교인 화성시 장안초등학교에서 강습이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10명의 학생들로 강습이 진행됐다. 수업 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21명으로 수혜 인원을 확대한다. 또한 교육을 위한 악기를 무상 대여한다. 수업은 경기도립국악단 가야금 연주단원의 강의로 50분씩 매주 1회 이뤄지고, 방학 때도 지속적으로 수업이 열린다. 교과서 음악, 외국 음악 및 가요 그리고 한국 전통음악까지 폭넓게 두루 배우게 될 예정이다.

약 9개월간 진행되는 수업을 마치고 나면 발표회 무대인 ‘가능한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열심히 익힌 가야금 실력을 부모 앞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경기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신나는 분위기까지 만끽할 수 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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