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와 국립산림과학원 및 자연환경국민신탁법인은 지난달 30일 송도캠퍼스 영상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밀원수 관련 연구개발 및 산림생태계 서비스 가치 확산을 위한 상호 교류와 상생 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대는 밀원수의 보전, 품종 육성, 병해충의 관리 및 평가에 대한 연구, 밀원수의 가치 등 산림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교육, 학술 교류 및 공동 관심 분야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환경이 앞으로 경영학을 비롯한 모든 학문의 미래라고 생각하며, 바이오와 환경을 결합시키는 것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우리나라의 64%인 산림을 생명자원 바이오를 비롯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쪽으로 연구할 것"이라며 "과거의 그린바이오 연구성과물과 더불어 이번 협약 체결을 기회로 실질적인 결과물들을 양산해 내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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