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개장식이 오는 10일 열린다. 2일 시흥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78억 원을 투입, 오이도 유적 및 박물관을 건립했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2015년 7월 착공하고 2017년 12월 준공해 재미있는 역사 체험 교육장이자 선사문화가 중심이 된 지역특화 관광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날 김윤식 시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이도 선사문이 열리는 날’이라는 주제로 신석기 퍼포먼스와 체험교육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물 발원지에서 공원의 안녕을 염원하는 제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야영마을에 들어서면 선사인으로 변신해 행사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앞으로 시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주민 사랑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의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를 통한 역사·문화·관광의 활성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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