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광릉숲 우회도로(국지도 98호선 소흘~내촌) 전면 재포장을 도로관리청인 경기도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지도 98호선은 경기도가 유네스코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광릉숲을 차량 매연 등 각종 공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총 사업비 882억 원을 투입해 2008년 12월 완공한 도로다.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개통 이후 대형 차량의 통행량 증가와 도로의 노후로 포트홀, 거북등 균열이 전체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반복되는 도로 유지·보수로 인해 도로 기능이 떨어져 전면 재포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도로 포장공사(7㎞, 12억4천만 원)는 광릉숲 우회도로 전 구간에 해당하는 재포장공사로 도로주행성과 차선 시인성이 도로 개통 때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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