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원도심에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가구주택 및 단독주택, 상가주택 등에 대해 집 수리와 마을환경 정비 등 관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마을주택 관리소 예산 규모는 1억2천만 원이며, 중·동·남구 등 5개 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단지형 공동주택(아파트)과의 구별을 위해 ‘마을주택’이란 용어를 새롭게 만들었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하자보수나 각종 정보 제공과 택배 보관 등 일상생활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반면, 다가구주택과 소규모 연립주택, 상가 주택 등은 관리사무소가 없이 불편이 크다.

시는 마을주택도 공동주택처럼 마을주택에 관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전기, 상·하수도, 목공, 도배 등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집 수리 서비스를 위한 공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쓰레기 집하시설 정비, 꽃길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 정비와 공동체 모임 구성 및 활성화,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등의 역할을 신규 관리소가 담당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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