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23일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인천해수청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 알림마당·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1개 이상의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할 경우 안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가 구성된다. 위원회는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인 사업자 중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1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한다.

인천~제주 항로는 세월호 참사로 2014년 5월 12일 면허가 취소된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수도권 카페리여객 항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관심 기업이 늘어나는 등 이 항로 사업자 선정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 특히 재개의 걸림돌이 됐던 접안시설 확보 문제 등이 해소되면서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치게 됐다.

배종진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