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에 마련한 스마트홈 체험존에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에 마련한 스마트홈 체험존에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말로 TV를 켜거나 집 밖에서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는 등의 스마트홈 체험존이 성남시청에 마련됐다.

성남시는 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에 스마트홈 체험존(166㎡)을 설치해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홈은 인터넷 통신 기능과 센서가 내장된 물체를 스마트폰 앱이나 음성으로 원격 조정하는 주거공간이다.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첨단기술과 인공지능이 접목돼 작동하는 원리다.

시청 스마트홈 체험존은 실제 가정집처럼 현관, 다용도실, 실내정원, 침실, 거실, 욕실, 주방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침대, 가스레인지, 전기포트, 가상현실 게임기 등 23개의 스마트 제품이 설치됐다. 들어서자마자 안면 인식으로 현관문을 열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각 공간 조명의 색상·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침대에 누워 수면질 측정 체험도 할 수 있다.

스마트홈 체험존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와 4시다. 회차별 20명씩 1시간 체험을 진행한다. 사전에 전화(☎031-729-2066)나 현장 방문으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역 기업들의 첨단기술력과 진화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을 알리기 위해 홍보관 내에 체험존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825㎡ 규모의 시청 종합홍보관은 초교 72곳의 3학년 교과과정인 ‘우리 고장 성남’의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하늘극장, 공감갤러리를 끼고 있어 연간 방문객이 5만7천여 명(하루 평균 156명)을 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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