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본부는 오산지역에 오산청학, 오산세교2(A-7블록), 오산청호 행복주택 3개 단지 1천762가구를 동시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부터는 만 19세~39세 청년이 입주 대상으로 추가되며, 신혼부부의 소득활동 요건이 없어지고 혼인합산기간도 5년에서 7년 이내로 완화된다. 행복주택 3개 단지는 오산역을 중심으로 직선거리 2㎞ 이내 도심 인근에 있으며 학교, 산업단지 등과 가깝다.

오산청학 행복주택은 오산대 후문에 가깝고, 전용면적 ▶16㎡ 38가구 ▶26㎡ 78가구 ▶36㎡ 62가구(총 178가구)로 구성됐다. 오산세교2(A-7블록) 행복주택은 1천136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16㎡ 440가구 ▶26㎡ 278가구 ▶36㎡ 418가구로 구성됐다. 오산청호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 150가구 ▶26㎡ 90가구 ▶36㎡ 208가구(총 448가구)로 조성된다.

임대조건은 공급계층별로 달리 적용되며,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해 입주자 형편에 따라 한도 범위 내에서 보증금을 올리고 월 임대료를 낮추거나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올릴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6~20일 PC(LH청약센터 https://apply.lh.or.kr) 또는 모바일 청약(LH청약센터)으로 가능하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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