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생활권 근린공원의 랜드마크인 인창중앙공원에 시민 편의시설 확충과 숲 면적을 확대해 자연생태형 산책공원으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도시 숲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한다. 또 도심 속에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내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숲 조성 면적을 확보해 숲 중심의 ‘자연생태형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산책로 거리표식(100m 간격) 설치, 산책로 방향표시판 설치, 공원 화장실 내부 선반 설치, 반려견 배변봉투 비치 등 시민이 산책하기 편리한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인창중앙공원의 면적은 도시 숲, 산책로, 광장 등을 합쳐 7만8천㎡에 달한다. 그동안 시는 3천300만 원을 들여 통나무 뱃살측정기 설치, 산책로 조명시설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숲 면적을 크게 확대하는 도시 숲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걸어서 방문하고 산책하며 힐링하는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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