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생명사랑 분위기가 가평군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평군은 주민들의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정신건강을 위해 지난해 청평면 하천1리에 이어 올해 9번째로 상면 율길2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생명사랑마을은 6명의 생명지킴이를 선두로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자살 예방과 생명사랑문화 조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신상담 등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마음건강 전수조사를 실시해 발굴된 우울 및 정신건강 서비스 대상자를 관리, 자살률 감소에 직접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생명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중증우울로 선별된 노인은 군에서 발부하는 치료 의뢰서를 받아 지역 병·의원에서 우울에 관한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도 받을 수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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