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연천군을 방문한 헬가 츄레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이 백의리층을 살펴보고 있다, <연천군 제공>
▲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연천군을 방문한 헬가 츄레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이 백의리층을 살펴보고 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지난 1∼2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위원 헬가 츄레핀(Helga Chulepin)박사를 초청, 한탄강 지질공원 현장을 방문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원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부의장인 이수재 박사와 전남대 지질학과 길영우 박사 등이 동행, 국가지질공원 방문자센터가 있는 전곡리 유적을 시작으로 임진강 주상절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백의리층 등 5곳을 찾았다.

헬가 츄레핀 박사는 "DMZ를 접하고 있는 접경지역으로 남북 간 연결된 화산지역인 한탄강 일원이 지질학적으로 가치도 우수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헬가 츄레핀 박사는 우루과이 출신의 지질학 박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이자 기술고문을 맡고 있다. 구루타스 팔라시오 지질공원이 우루과이 최초이자 남미에서 두 번째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세계지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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