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생활민원SOS팀이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3일 평택시에 따르면 순찰활동과 행정종합관찰제로 운영되고 있는 생활민원SOS팀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SOS기동순찰반은 시내 곳곳을 누비며 공공시설물 파손이나 불량 등에 대해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 즉시 조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보수가 필요할 때는 안전조치 후 신속히 해당 부서에 인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한 생활민원SOS팀은 도로시설 분야 135건, 교통시설 분야 122건, 공원시설 분야 13건, 불법단속 분야 10건, 기타 12건 등 총 292건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처리했다. 2명으로 시작해 현재 공무직(4명)을 포함 행정6급(1명), 행정9급(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시는 생활민원SOS팀 출범에 앞서 청주시 및 세종시를 벤치마킹, 자체 실정에 맞게 생활민원SOS팀의 운영 방향을 명확히 설정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했다.

특히 SOS기동순찰반의 활약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짐에 따라 서비스 범위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앞으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의 시설물에 대한 관리는 물론 방충망, 타일 못 박기 등의 생활불편사항까지 서비스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 2억4천여만 원을 확보하고 기동순찰 차량 2대, 공무직 4명을 추가로 구입·채용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시청 관할, 송탄·안중출장소 관할 등 3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공무직 인원도 9명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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