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이 매월 지역 시민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하대와 함께 하는 과학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공과대학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위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2009년 첫 시행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지역사회 및 인천·경기 일부 지역 고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기술에 대해 인하대 교수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강연 프로젝트다.

올해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전자소자편(3월 31일, 이근형 화학공학과 교수) ▶옹달샘 맑은 물 보물을 만드는 사람들(4월 28일, 김정환 환경공학과 교수) ▶물과 미래, 그리고 우리(5월 26일, 김수전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그것이 알고 싶다-기계공학편(6월 23일, 김기우 기계공학과 교수) ▶자율주행차와 게임(10월 6일, 원종훈 전기공학과 교수) 등 총 5차례의 강연이 인하대 본관 대강당 및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과학나들이는 지난달 31일 이근형 화학공학과 교수의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전자소자편’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딱딱한 스마트폰·컴퓨터·전자기기 등이 어떻게 발전해 갈 것인지와 사람과 사물이 하나로 연결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우리 피부나 몸에 직접 부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전자소자의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