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현(61·사진)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3일 연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연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27년간의 기자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연천 건설을 위한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천군은 남북 분단 상황 60년에 군사시설보호구역이 97%로, 빼어난 자연환경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적지, 지정학적 위치까지 천혜의 자원이 타 지역보다 뛰어나다"며 "이를 활용해 특별한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되면 세계 밀리터리룩 축제를 우리 지역 주제와 특성에 맞는 군(軍)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군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활성화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예비후보는 전곡초·중·고, 서정대를 졸업하고 동두천·연천신문 대표, 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정치대학원 19기 홍보국장, 경기도민회 실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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