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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강화군수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모두 9명으로 어느 때보다 선거 열기가 뜨겁다.

강화군수 출마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이상복(64) 현 강화군수와 자유한국당 유천호(67) 전 군수와의 맞수 대결이 재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권태형(58) 예비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3파전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권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경제특보 출신이다. 하지만 3자 구도의 선거전은 변수가 수두룩해 아직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유천호 전 군수는 같은 당 안영수 시의원 간의 경선이 남아 있고, 권 예비후보 역시 같은 당 5명의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러야 한다. 민주당과 한국당 강화군수 후보 경쟁은 공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하다.

유권자들의 눈은 현 군수와 전 군수와의 리턴 매치 성사에 쏠려 있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 전·현직 군수 간의 ‘수성이냐 설욕이냐’이다.

지난 지방선거 때 이상복 현 군수가 44. 84%를, 유 전 군수가 39.56%를 얻어 크지 않은 표차로 당락이 갈렸다. 강화군수 선거판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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