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66) 전 인하대학교 총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통합후보로 나선다.


인천교육감후보단일화통합위원회는 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범보수진영 통합 단일후보로 전 인하대 총장인 최순자 박사를 선출했다"며 "청렴과 추진력으로 청정 교육청을 만들 대안은 최순자 후보"라고 강조했다.

통합위는 인천지역 보수진영 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하던 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와 바른교육감추진위원회가 통합해 지난 2월 출범한 단체다. 이후 운영 규정과 경선 방식을 정한 뒤 지난달 26∼28일까지 3일간 경선에 참여할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그 결과, 최 전 총장이 단독 등록해 투표를 거쳐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성규 성산효대학원 총장과 김민기 인천언론인클럽 명예회장, 서명섭 흰돌교회 원로목사, 전 인천불교연합회 회장 정대은 스님, 인하대 총동창회 전근상 부회장 등이 참석해 최 전 총장을 지지했다.

최 전 총장은 "부족한 저를 믿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인천교육 원로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만일 교육감으로 선출된다면 무거운 소명의식을 갖고 교사가 학생중심 교육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되도록 섬세한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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