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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파주경찰서 제공

마트 앞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훔쳐 가려다가 떨어트리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2·덤프트럭기사)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 20분께 파주시의 한 마트 앞에 설치된 은행공동 현금인출기(ATM)를 통째로 훔쳐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채무 등 경제적인 문제로 범행을 계획한 뒤 인적이 드문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에 이용한 트럭도 훔친 트럭이었다.

 A씨는 트럭을 이용해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치려고 했으나, 트럭 운행 중 마트에서 불과 30m 떨어져 있는 도로 턱에 걸려 현금인출기가 떨어뜨리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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