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16·화성 향남고)가 2018 세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소속팀 이명희 코치는 임태희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셰신옌(홍콩), 에밀리 버묄(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임태희는 이날 64강전에서 안토니아 그라브헤르(오스트리아)를 15-5로 완파했다. 32강전에선 팀 후배 김소희에 15-6, 16강전에선 클라이르 베딩필드(미국)에 11-1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킹아 데카니(헝가리)를 만나 15-12 역전승을 거둔 임태희는 4강에서 버묄에 9-15로 패했다. 함께 출전한 김수빈(인천체고)은 8위, 김소희는 30위에 자리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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