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북인천복합단지 매각 성사로 신규 항만시설 건설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IPA의 올해 지출예산은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 등 신규 항만시설 건설예산 약 2천800억 원을 포함해 3천884억 원을 편성했다. 자체적으로 조달이 가능한 재원 외 1천900억 원은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북인천복합단지 매각 성사로 총 매매대금 2천255억 원 중 계약금과 1차 중도금 약 730억 원이 올해 납부되면 이 금액만큼 자금조달 규모가 줄어든다.

여기에 해당하는 이자비용도 감소해 재무건정성 유지 및 중장기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IPA는 전망했다.

IPA는 2025년까지 약 1조2천억 원을 신규 항만시설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재원 중 상당 부분은 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자체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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