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3일 금곡동 마을공동회관에서 마을계획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인 이번 교육은 올해 참여하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제를 선정, 지속가능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마을계획사업 추진 대상인 별내면과 다산2동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 마을계획의 의미부터 추진계획 수립 방법, 서울시와 경기도의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시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마을계획사업 촉진자로 직접 참여한 강사를 초빙해 마을계획단 모집부터 최종 의제 선정까지 단계별 실무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마을계획사업을 연말까지 마을들이 의제 발굴,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내년에 선정된 의제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주민들은 "지역과 마을 발전에 관심이 있어 마을계획사업을 신청했는데 실행에 고민이 많았다"며 "교육을 통해 모든 과정이 어렵지만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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