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도시미관까지 고려한 ‘사계절 날씨쉼터’가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구리시 제공>
▲ 도시 미관까지 고려한 구리시 ‘사계절 날씨쉼터’가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지난해 폭염 대응 천막형 그늘막에서 도시 디자인까지 고려한 사계절 날씨쉼터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잇따르자 추가 설치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사계절 날씨쉼터가 거센 비바람에 강하고 겨울철 폭설에도 대피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려한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에 좋다는 시민들의 호응이 잇따르면서 사계절 날씨쉼터 6개를 추가 설치했다.

시는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지난 3월 교문동 아치울마을 입구 등 6개소에 추가 설치를 완료하면서 관내에 총 3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가로수 없는 횡단보도, 교차로, 교통섬 등에 시민들의 편의·안전시설로 ‘천막형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했으나 비바람에 취약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교통·인명피해가 예상돼 시민들의 안전과 도시미관까지 고려한 사계절 날씨쉼터로 설치하게 된 것이다.

백경현 시장은 "로드체킹을 통한 아이디어로 설치된 시민 편의·안전시설인 사계절 날씨쉼터는 비록 작은 것이지만 시민을 섬기는 행정으로 탈바꿈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날씨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민 편의와 안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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