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만나는 ‘낭만 가득 벚꽃길’

14일부터 에덴벚꽃길서 축제 꽃구경하며 푸드트럭 즐기고 주말엔 ‘베이비부’ 등 공연도

"벚꽃의 계절, 어디로 갈지 망설여진다면 30여 년 된 벚꽃 터널이 있는 가평으로 떠나 보자!"

‘가평 에덴벚꽃길 벚꽃축제’가 오는 14∼29일 3주간 가평군 청평면 에덴벚꽃길 189에서 열린다. ㈜꿈의동산이 주최하고 가평군 청평면과 메노뮤직이 후원하는 꽃과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다.

에덴벚꽃길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명소로, 서울에서 자동차나 ITX 청춘열차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30여 년 된 벚꽃나무들이 한적한 길가를 따라 장관을 이루는 이번 축제에서는 벚꽃 구경과 함께 걸그룹, 밴드, 아카펠라, 비보이, 전자바이올린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만끽할 수 있다.

축제가 시작되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8일간 유명 가수 ‘동물원’, ‘여행스케치’, ‘베이비부’, ‘엠씨드’, ‘이엘’, ‘몬스터액션크루’ 등 20여 팀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축제기간 이후에도 계속돼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에는 각각 팝밴드 ‘머스트비’, 비보이팀 ‘버스트필드’의 무대와 함께 어린이 뮤지컬 ‘공룡대장 코리요’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함께 홍대 거리에 있을 법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축제 홈페이지(www.eden-tow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dreampark2018) 이벤트를 통해 매주 7명에게 꿈의동산 놀이기구 이용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꿈의동산 ☎031-585-0025

신기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