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제132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를 요구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4일 ‘제132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를 요구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채인석 화성시장은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2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를 요구했다.

이날 수요시위는 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 등 300여 명이 동참했다.

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 들어 세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떠나시고 이제 스물아홉 분만이 남은 상황"이라며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그 어느 곳보다 격렬한 독립운동을 펼쳤던 화성의 시민정신을 이어받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 시장과 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2014년 동탄센트럴파크를 시작해 2015년 캐나다 토론토, 2016년 중국 상하이(上海)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했으며 정기적으로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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