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덕(67·사진) 예원예술대학 총장은 4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군포시장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새로운 군포를 함께 만들자는 시민들의 부름을 받고 군포시장이라는 가슴 벅찬 도전에 나섰다"며 "다양한 경륜과 경험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 군포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간 분쟁, 지지부진한 소상공인 경제활성화 등 시급한 경제현안과 도심 공동화와 인구 감소, 출퇴근 시간대 교통문제와 안양권 최악의 미세먼지, 도시 전반 부동산 가치하락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 군포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의 시대를 뛰어넘어 균형과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복도시 군포 만들기’를 제1대 시정 목표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군포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군포 ▶지역경제가 행복한 군포 ▶청년을 응원하는 군포 ▶노인이 즐거운 군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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