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국제안전도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시는 스웨덴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지난 3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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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자살, 낙상, 교통사고, 폭력 등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는 등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달 8~9일 이틀 동안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심사위원인 데일 핸슨(Dale Hanson) 실사단장과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의 현지실사에서 지역사회 안전거버넌스 구축과 커뮤니티 참여도 등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데일 핸슨 실사단장은 평가 후 "광주시 국제안전도시 사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총평하기도 했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정식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국제안전도시 로고 사용을 비롯해 안전도시로서 도시 브랜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달 말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와 공인 협정 후 국제안전 도시로 공인받았음을 선포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승인은 시민 우선 안전도시를 비전으로 지난 4년간 유관기관, 민간단체, 공무원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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