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등 취약지역에 쾌적한 보육환경 기반 구축을 위해 시립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시는 우선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구리갈매지구 푸르지오아파트 내에 국·도·시비 등 총 사업비 2억9천만 원을 들여 5개 학급, 정원 48명의 시립 갈매푸르지오어린이집을 9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갈매아이파크 등 2개소에도 입주가 시작되면 점차적으로 시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또 갈매지구에 미취학 아동 양육 및 출산 가능 가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정 양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정보 제공 등 전문적인 인프라가 구비된 갈매아이러브맘카페를 올 상반기께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3월 총면적 57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시립 인창어린이집은 확장 이전해 장애아 통합과 시간제 보육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 가능한 보육시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아이를 가진 부부들이 일과 생활로 영·유아 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대상황에 맞춰 이웃과 어울려 육아정보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는 당면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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