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자유한국당·60·사진) 전 옹진군 복지지원실장이 6·13 지방선거 옹진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옹진군 백령도에서 태어난 김 예비후보는 연평과 백령면장을 지냈다. 그는 옹진군에서 37년간 공직생활을 해 군 행정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영흥도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점차적으로 유세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복지 관련 업무를 오래 맡아왔던 그는 도서 지역 복지전문가로서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통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해상교통과 육상교통의 준공영제 시행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확보 ▶전기 및 난방에너지 보급 ▶관광지 개발과 자연경관 보존 ▶농어촌 도로 확장과 농·어업 생산기반 마련 등을 내세웠다. 그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비롯한 사회안정망 확충, 저출산 대책 수립을 통한 보육환경과 맞춤형 옹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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