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향토협의회가 ‘내 지역 문화 제대로 알기’에 이어 우리나라 문화 및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더욱이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이천 쌀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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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균 회장과 각 기수별 임원 등 44명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제주도를 방문, 4·3 평화공원과 관련 유적지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평화공원에서 당시 우리나라의 현실과 사건이 일어나게 된 계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념이라는 이름으로 학살당한 무고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동족상잔의 비극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회원들이 기원했다.

이와 함께 제주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성산민속마을을 찾아 그들만의 문화를 보고 느꼈다

이후 이들은 성산읍 축구관계자들과 함께한 화합의 자리에서 임금님표 이천쌀 260kg(10kgX26개)을 전달하며 이천 특산물을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적극적이고 진실된 마음으로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상호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추후 세부적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조태균 회장은 "두 단체의 만남을 시작으로 가족 같은 마음으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임금님표 이천쌀은 물론 이천 특산물이 제주도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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