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건강체크를 해 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에 선정돼 올해 2년차를 맞는 프로그램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고혈압·당뇨병 질환자 및 약물복용자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등 건강위험요인을 검사해 판정수치에 해당되는 신청자에게 스마트폰으로 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이며, 서비스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이다. 대상은 건강보험공단 검진 결과 연계 대상자 40명,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60명 등 100명이다. 만성질환 위험군에게 모바일 앱으로 운동·영양 등 생활 습관 개선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63명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5개 성과지표인 국가건강검진 연계자 등록비율은 42.6%(목표 40%), 모바일앱 서비스 지속 참여율은 96.8%(목표 50%), 서비스 효능평가 점수 93.2점(목표 70점),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 42.6%(목표 40%), 건강위험요인 1개 감소율 59%(목표 20%)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양평=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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