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오산시 뷰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김덕중 원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김 원장은 ‘화장품시장의 현황과 지방자치단체별 지원 현황’을 주제로 제시했고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장과 김경찬 보건복지부 사무관, 강학희 대한화장품학회장, 차희준 오산대 교수 등이 오산시 뷰티클러스터 조성 가능성과 과제를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은 "10년 전에 정책적으로 혜안을 갖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늦은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학희 회장은 "오산시는 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하는 화장품산업으로 매출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지만 인프라가 부족, 선진국 사례를 바탕으로 연계 클러스터가 필요하다"며 "더 많은 상품 개발을 위한 법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영근 오산시장 예비후보도 참석해 뷰티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관련된 ODM, 설비, 용기, 원료업체 등의 기업이 오산시에 투자할 가능성 여부를 타진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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