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의왕시 왕송못서길 총 2.1km 구간 착공식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원명희 LH경기지역본부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 6일 의왕시 왕송못서길 총 2.1km 구간 착공식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원명희 LH경기지역본부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하는 왕송못서길 개설공사가 지난 6일 레일바이크 정차장에서 김성제 시장, 원명희 LH 경기지역본부장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왕송못서길 개설공사는 교행이 어려운 농로 2.1㎞ 구간을 폭 15m의 왕복 2차로로 만들어 수인산업도로(42번국도)와 연결하는 공사로, 총 소요예산 270억 원을 LH가 전부 부담하게 된다.

당초 LH가 추진 중인 초평 뉴스테이 사업(총 3천7가구 건립 예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0년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왕송호수의 교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가 LH와 적극적으로 협의, 직접 시행에 나서며 약 2년을 앞당겨 착공식을 갖게 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왕송호수 순환도로가 완성돼 의왕레일바이크를 비롯한 부곡동 왕송호수 일대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왕송못서길 개설공사는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함께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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