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시티투어 ‘도시樂(락) 버스’를 운행한다. 특별코스 16회, 토요 정기코스 25회, 단체코스 21회 등 총 62회의 다양한 코스를 돌며 성남지역 곳곳의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다.

이 중 특별코스는 ‘문화야 놀자’를 슬로건으로 연극 만원, 코이카와 카페섬 마을,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 금난새 오페라 이야기, 연꽃 스테이를 주제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관광 일정에 따라 국악 창작 뮤지컬 관람, 가죽소품·천연비누·도자기 만들기, 드로잉 체험, 모내기 등 이색 체험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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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구대 식물원
정기코스는 ‘우리동네 만세’를 슬로건으로 주차별 관광지역과 체험거리를 달리해 운행한다.

매달 토요일 1주차는 남한산성, 율동생태학습원을, 2주차는 남한산성, 판교25통 골목을, 3·5주차는 남한산성, 신구대식물원, 판교박물관을, 4주차는 판교박물관, 남한산성 관광이 이뤄진다. 단체코스는 20명 이상이 모였을 때 진행하며, 지역 명소 3곳과 날짜를 선택해 코스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도시락 버스(30인승)는 서울시청역 3번출구(오전 8시), 교대역 9번출구(오전 8시 30분), 성남시청(오전 9시)에 들러 관광객을 태우고 각 관광지를 돈다.

이용금액은 버스비(2천 원)와 관광지 체험료(8천~1만3천 원)를 포함해 1인당 1만~1만5천 원이다. 점심이나 저녁밥은 개별 자유식이다.

예약은 최소 1주일 전에 시티투어 홈페이지나 운영업체인 ㈜로망스투어(☎070-7813-5000)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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