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공약이행 시민검증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검증단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백 예비후보의 공약사항을 예비후보 단계에서부터 제시·검증하고, 시장 당선 시 공약 이행 사항을 분기별로 모니터링해 발표하는 등 백 예비후보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장 당선 시 시청 관련 부서와 공동으로 공약실천계획 등을 수립해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임무도 맡게 된다.

백 예비후보는 지역별·직업별·연령별·성별을 골고루 반영해 검증단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들은 복지·도시계획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하게 된다. 검증단이 꾸려지는 대로 발대식도 열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백 예비후보의 공약 이행 평가를 성실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용인에 대한 애향심을 지닌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또는 추천이 가능하다. 신청은 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대표전화(☎031-286-7000)로 하거나 블로그에서 구글 설문지 양식(https://goo.gl/forms/oCqX2FpnLA0MntbI2)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백 예비후보는 "공약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평가·검증받기 위해 검증단을 모집하기로 했다"며 "뜻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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