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이 9일 인천시청 앞에서 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이 9일 인천시청 앞에서 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인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9일 정 전 차장은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2년 공직생활의 개인 경험과 바른미래당의 당력으로 인천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인천을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인천공화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전 차장은 "빼앗긴 돈 1조 원을 되찾아 인천시민의 품에 돌려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기득권 세력들의 담합구조를 파헤치고, 복마전을 바로잡아 인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정책으로는 현장 중심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 풀을 구성하고, 인천지역 내 순환형 경제구조 구축과 불공정한 시장구조 개선 등 대안 제시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수봉 시당위원장 역시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당내 경선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선 여부나 방식에 대해서는 시당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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