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이민근(한·49)의장은 9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장은 "안산시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 몰려드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잘살기 위해 찾아오고, 자녀 교육을 위해 찾아오고, 더 좋은 삶을 누리기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랑유원지는 안산시민 모두의 것으로, 세월호 추모시설의 화랑유원지 내 건립을 백지화시키겠다"며 ‘100만 광역시 안산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과 도시 외형을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5대 시의원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이 의장은 제6대 부의장을 거쳐 제7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대변인과 지방자치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 의장은 앞서 이달 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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