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들은 신규 인력 채용 시 ‘기술 및 관련 경력 보유 등 업무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4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용을 원하는 인력은 기술·기능직의 전문학사·고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인력 채용 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기술 및 관련 경력 보유 등 업무능력(53.1%)을 꼽았다. 이어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성(36.7%)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 여부(6.2%) ▶학력·전공 분야(2.8%) ▶기타(1.2%) 순이었다.

채용을 원하는 직무 분야는 기술직(31.3%), 기능직(31.1%), 생산직 종사자(22.6%), 사무직 관리자(13.3%) 순이고 학력사항은 전문대졸(45.7%), 고졸 이하(25.2%), 대졸(20.8%) 등으로 답한 기업이 많았다.

한편,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년 중소기업 취업보장 서비스’의 사업 참여 의사는 75.8%, ‘청년장병 중소·벤처기업 취업 지원사업’ 참여 의사는 61.3%에 달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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