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슈퍼루키’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타격 대결을 펼친다. 텍사스와 에인절스는 10∼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3연전을 펼친다.

오타니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다음 등판은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로 예정됐다. 그 사이 2∼3경기에서 타자로 등장할 계획이다. 오타니는 일단 등판 다음 날에 열리는 10일 경기에는 결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11, 12일에는 지명타자 출전이 예상된다.

추신수는 ‘슬로 스타터’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시즌 초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325(40타수 13안타), 3홈런, 6타점을 올렸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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