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과학동아리를 대상으로 전자현미경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60여 개 신청 동아리 중 선정된 21개 학교 19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자현미경 활용 연구회 회원들이 연수 강사로 활동한다.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자재인 주사전자현미경(SEM)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배우고, 관찰하고자 하는 시료를 직접 제작해 전자선으로 스캔한 영상은 광학현미경과는 다른 미시세계의 매력을 보여 준다. 2009년부터 시작된 학생과학동아리 전자현미경 활용 교육은 1천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년의 역사를 가진 SEM 활용 교육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이 독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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