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다문화 가정 가족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엄마 나라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재로 엄마 ·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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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이 사업은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의 자녀들이 친정 가족과 언어 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 가족에게 이주여성의 모국어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상록서는 이달부터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17명)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다문화 가정 이중언어 교육 강의는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강사가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안산상록경찰서의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교육 " 엄마 나라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희망자는 상록서 외사계 (☎☎031-8040-2276)로 연락하면 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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