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FTA 활용 아세안 2차 시장개척단이 아세안 메콩강 경제권(GMS)인 캄보디아·라오스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도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캄보디아(프놈펜)와 라오스(비엔티안)에 FTA 활용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43건, 80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27건, 27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연합회(경기FTA센터)와 코트라가 주관했다. ㈜베베푸드코리아, ㈜삼성의료설비, ㈜씨앤넷, ㈜한일파테크, 고려인삼연구㈜, 돌핀㈜, 마리에뜨㈜, 원더코스 주식회사, 콘리페어 주식회사, 한국벨라루체㈜ 등 수출 유망 도내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가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일대일 상담 주선, 기업별 맞춤 현지 시장조사, 상담장 임차 및 통역 등을 지원했다. 특히 첫 상담지역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향후 거래선이 될 현지 바이어의 업장을 현장 실사하고 시장조사도 병행해 보다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최근에는 한류 붐에 따라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큰 호응이 있어 도내 기업들의 향후 실질적인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메콩강 경제권은 기업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신규 시장개척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을 계기로 향후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내 우수 제품이 경기도를 넘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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