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과 도호부청사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부터 고유 문화 재연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마련될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8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인천시 남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인천시가 후원한다.

구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이우선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는 관람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오감을 통해 그 가치를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유산 체험 중심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미추홀에서 비류 찾기’는 비류 백제, 미추홀, 문학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백제인의 여정으로 풀어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문학산의 자연경관을 돌아보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6회 운영된다.

‘2018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기던 ‘승경도 놀이’를 통해 당시 문화와 인천도호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식 네이버카페(www.cafe.naver.com/withmichuhol)를 통해 희망자를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나 구 문화예술과(☎032-880-46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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