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조감도.<평택시 제공>
▲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조감도.<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평택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첫 단계로 12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총 183만8천㎡ 규모로 개발하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는 해양레저, 관광·숙박, 항만근로자 임대주택을 비롯한 주거 및 충분한 공원시설이 구비된 종합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1종 항만배후단지 지원과 더불어 평택호관광단지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해양수산부와 시의 개발계획 구상 및 추진일정, 사업제안서 작성 요령, 평가 방식 등에 관한 안내가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제출될 사업제안서에 마이스 기능, 공원계획, 평택호관광단지와의 연계성 등 평택시 시책 방향과 부합할 경우 배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질의서는 19일부터 26일까지, 사업 참가의향서는 5월 1일까지, 사업제안서는 7월 31일까지 접수받은 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사업제안서 심사를 의뢰해 10월 초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주변 지역 개발사업과 중복되는 기능은 가급적 배제하고, 상호 보완 기능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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